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공원과 일반 도로로 만드는 공사가 1단계에 이어 2단계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시작된 1단계 공사는 오는 2027년, 이번에 시작한 2단계는 오는 2030년 마무리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과 서울을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반세기 넘게 차량이 오갔는데,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따라 지하화가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를 지하로 옮기고 양옆 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되며 지상 공간에는 교차로와 공원이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로 인해 그동안 단절됐던 양쪽 주민들이 쉽게 오가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유정복 / 인천광역시장 : 동서남북을 가로막았던 고속도로가 지하로 내려가고 지상 부분이 녹지와 일반도로가 돼서 그 장벽이 허물어지는 역사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이것은 원도심 활성화 대프로젝트입니다.] <br /> <br />1단계 4.81㎞ 구간은 지난해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7년 마무리되고, 이제 막 첫 삽을 뜬 2단계 5.64㎞ 구간은 오는 2030년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2단계 공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부터 공사까지 한 업체가 도맡아 합니다. <br /> <br />[장두홍 /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: 일반 재정사업과는 다르게 2단계 사업은 설계, 시공 일괄 입찰로 턴키사업이라고 하는데, 사업을 빨리 착수하고 공사를 빨리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.] <br /> <br />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단절됐던 고속도로를 사이에 둔 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개발이 제한돼 낙후됐던 인천 원도심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김교흥 / 인천 서구 국회의원 : 인천대로를 그런 도시의 숲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머무르고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하면 지역경제도 많이 활성화되지 않겠는가….] <br /> <br />착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안전한 공사가 진행되기를 기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1020592698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